고민하다가 요 곡으로 선정햇읍니다 * 빛이 있으라. 그리하여 빛에 의해 피어난 세상은 기어이 빛에 의해 저물고 있었다. 태초에 신이 인간에게 선사한 것을 다시 빼앗으려는 듯 황혼이 저문다. 꼭 누군가의 죽음같다고 알베르는 생각했다. 신이 선사한 피조물의 죽음일지, 혹은 신 그 자체의 죽음일지... 그것은 알 수 없었다. 한낱 인간으로서는 감히 파헤쳐볼 수 ...
연성 대사 ‘거짓말하지 마. 네가 날 좋아한다고?’ https://gaeyou.com/t/?21686 를 응용해보았습니다. 전력 30분! ^_^ 돌아온 포타 채우기 시즌! ^_^ 앞으로도 열심히 글연습할 예정 * 좋아해요. 그 말은 알베르 크로스만에게 있어 뜻밖의 기적이었다. 아니 사실 그는 기적이라는 말조차도 너무 평이하다고 느껴졌다. 무슨 단어로 표현할...
*비즈니스 시절 알케가 너무 그리워서 써봄... 그 차에 독을 탔습니다. 그래? 알베르는 여상하게 대답했다. 그 다음으론 입에 머금으려 하던 것을 떼어놓고, 케일을 주시했다. 여전히 손에서 찻잔을 놓치는 않은 채였다.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좋아. 정원에는 여름 장미가 피었더군. 오는 길에 보았습니다. 또 계절이 바뀌어가는 군요. 이런 날에 죽는 것이면 사인...
*2019년 8월에 재록 1권을 냈었습니다. 그리고 이 글은 그 재록 1권에 두번째로 수록되었던 글이었구요 ^_^... 공개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되어 공개합니다. 오래 전에 쓴 글이라 제가 보기에도 많이 어색합니다만,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. *19년도에 올렸던 유성의 여행자의 수정본 같은 느낌으로 회지에 수록했던 기억이 납니다. 지금...
*동영상 재생 후 글 읽어주시면 더 좋습니다. *두 사람이 동굴에 낙오됐다는 클리셰 설정입니다. 대충 400화 정도의 캐해석을 기준으로 써봤습니다. 재밌게 봐주세요 ^-^ 연인들은 빗속에서 사랑을 나누고 춘 사월이라지만 아직 날은 쌀쌀했다. 굳이 쌀쌀함을 언어로 주장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마침 내리고 있는 4월의 비는 한없이 차가웠다. 차가운 비를 깨닫게 된...
평행선 -Chapter.1 “…알베르?” “왜 미확인 외계 생명체라도 발견한 것처럼 절 부릅니까?” “세상에. 그건 제발 좀 빨리 발견됐으면 좋겠네요.” 정확히 9일 만에 찾아온 직장이었건만 알베르는 당장 어제라도 출근했던 것처럼 빠르게 신원 확인을 마쳤다. 그가 내부로 출입하자 연구실 복도를 배회하던 이들의 집중이 그에게로 모이고 만다. 차마 무수한 시선...
*작년 2월에 발행했던 sf au <평행선> 의 초반부를 수정하여 올립니다. 2월 내로 발간 예정인 재록 2권 샘플용. 평행선 -Chapter.1 이제 와서 프로젝트에서 이탈해도 정말 괜찮겠니? 괜찮기를 바라야할 것이다. 알베르 크로스만의 휴대용 통신기에는 그를 향한 연락이 연일 쌓여만 가고 있었다. 딱히 답신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...
*작년 2월 발행한 sf au <평행선> 프롤로그 입니다. 곧 나올 재록의 샘플용. 평행선 -Prologue 새로운 바다를 향해 나아갑시다. 저 멀리 별이 떠다니는 검은 바다는 우리의 새로운 개척지가 될 것입니다. 당신이 나와 같은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면 자연히 알고 있을 문장입니다.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이 과연 누구일지, 어느 시간 선을 살...
*영탄 설정입니다. 알베르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, 최한은 또다시 혼자 남겨진 상황을 가정해서 가볍게 써봤습니다. *알베르의 장례식 -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아서 다행이야. 자네만 입을 다문다면 나의 비밀은 땅 속에 묻혀버리겠지. ... 그런 얼굴로 보지 말지? 꼭 자네가 죽는 것 같아. 그는 무슨 말을 더 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거리다 입술을 다물었다. ...
*예전에 마법사AU 알베케일을 쓴 적이 있었는데 기대한 바와 전혀 다른 방향의 글이 되었던 게 기억납니다..그래서 원래 생각했던 방향을 생각하면서 장면 발췌의 느낌으로 써봤습니다. 20세기 초 정도의 과학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가상의 국가를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아래의 곡을 들으면서 써봤습니다 바람이 부는 만큼 바다를 내려다보는 일은 그리 흔치 않...
현대에유. 두 사람은 어떠한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/ 알베케일 전력 60분 첫눈 이 노래를 들으면서 썼습니다 사랑하지 않았다고는 연말이었다. 그 말은 즉슨 거리엔 온통 사람 투성이라는 뜻이었다.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보도블럭을 사람들의 신발짝으로 가려버릴 수 있을 정도였다. 그들은 모두 연말의 따스하고 다정한 분위기가 취한 것인지 모두들 웃고 있었다. 마침 ...
*음악을 재생한 뒤에 감상해주세요! *원작으로부터 몇 십 년의 시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. 정확한 시간대는 읽는 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... 사막을 걷는 이들에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. 시간의 흐름을 정확히 잴 수는 없었다. 해가 떠오르고 지는 광경을 목격해온 케일은 대강이나마 예측할 수 있었다. 자신이 모르는 새에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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